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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한국어 음운론

한국어 음운론4 (첨가, 축약,ㄴ첨가,ㅎ축약)

by 한국어 바라기 2024. 11. 3.

한국어 음운론4

한국어 음운론에서 자음과 자음이 만났을 때 그리고 모음과 모음이 만났을 때 발음이 어렵기 때문에 발음을 쉽게하기 위해서 발음이 첨가되기도 하고 축약되기도 한다. 

 

 

 

 

1. ㄴ 이 첨가

 

ㄴ 첨가는 앞 음절에 받침이 있고 뒤 음절이 ‘ᅵ, ᅣ, ᅧ, ᅭ, ᅲ’일 때 모음 앞에 ‘ᄂ’이 첨가된다. 

솜이불/솜니불/  밭침 ㅁ+ㅣ
한여름/한녀름/  밭침 ㄴ+ㅕ
솔잎/솔닙-솔립/  밭침 ㄹ+ㅣ  여기선 ㄴ첨가 유음화
한일/한닐/  밭침 ㄴ+ㅣ 
맨입/맨닙/ 밭침 ㄴ +ㅣ
담요/담뇨/ 밭침 ㅁ+ㅛ
물약/물냑-물략/ 밭침 ㄹ + ㅑ ㄴ첨가 유음화현상
서른여섯/서른녀섣 밭침 ㄴ+ ㅕ ㄴ첨가와 평 폐쇠음이 생김 ㅅ이 ㄷ로 바뀜

 

* 여기서 예외의 경우도 있다. - ‘ᄂ’이 첨가된 발음이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죽이죽 /이중니죽, 이주기죽 여기선 둘다 표준발음
야금야금 /야금냐금, 야금먀금
욜랑욜랑 /욜랑뇰랑, 욜랑욜랑
검열 /검녈, 거멸/
금융 /금늉, 그뮹/

 

* 'ㄴ'이 반드시 첨가되지 않아야 표준이 되는 것이 있다. 

'ㄴ'이 첨가되지 않아야 표준인 발음
6.25 -> 발음 유기오 육이오->유기오 /  ㄴ을 사용하면 = 육니오-> 융니오
3.1절 -> 발음 사밀절 ㄴ을 사용하면 = 삼닐절  /  사밀절
송별연 -> 발음 송벼련 ㄴ을 사용하면 = 송별년-> 송별련 / 송벼련
등용문 -> 발음 등용문 ㄴ을 사용하면 = 등뇽문 / 등용문
월요일 -> 발음 워료일 ㄴ을 첨가하면 월뇨일->월료일 / 워료일

 

 



2.  ㅎ' 축약


축약이란 두가지 음소가 만나서 자음과 자음이 합쳐져서 다른 음소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음에서는 ‘ᄒ’ 축약이 있다. 'ㅎ' 축약을 알아보자. 

ᆞ표준발음법 제 12 항 : ‘ᄒ(ᆭ, ᄚ)’ 뒤에 ‘ᄀ, ᄃ, ᄌ’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ᄏ, ᄐ,ᄎ〕으로 발음한다.
붙임 : 받침 ‘ᄀ(ᆰ), ᄃ, ᄇ(ᆲ), ᄌ(ᆬ)’이 뒤 음절 첫소리 ‘ᄒ’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소리를 합쳐서 〔ᄏ, ᄐ, ᄑ, ᄎ〕으로 발음한다.

정리하면 ㅎ이 앞에 있거나 뒤에 있거나 관계가 없이 ㅂㄷㅈㄱ이 ㅎ을 만나면 ㅋㅌㅊㅍ으로 발음된다. 

+ + = ㅍ        법(버팍)
도록(조토록)
ㅊ       낳지(나치)
ㅋ       축(추카)

 

예) 놓고/노코/ , 좋던/조턴/ , 쌓지/싸치/ , 맏형/마텽/ , 먹히다/머키다/ , 좁히다/조피다/ , 앉히다/안치다/, 몇할/며탈/  , 온갖힘/온가팀/
국한대접/구칸대접/  , 밥한사발/바판사발/


3. 모음축약


왜냐하면 모음과 모음이 만나 발음이 어려워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회피 현상으로 모음이 축약되는데,,

앞음절의 글자가 밭침이 없이 모음으로 끝났고 뒤음절이 자음이 없이 모음으로 시작될때 발음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것을 피하기 위해 3가지 정도가 있는데 탈락, 축약, 개입 이 있다. 모음축약은 두 모음이 만나서 합쳐지는 현상이다. 

 

+ =

아이 – 애 , 보이다 – 뵈다 , 누이다 – 뉘다

 

+ ㅏ,ㅓ =
 
 

예)  보아 – 봐, 주어 – 줘, 쏘아 – 쏴, 추었다 – 췄다, 가지어 – 가져(ㅈㅉㅊ은 'ㅕ'와 만나면 발음은 'ㅓ'로 발음된다)

, 막히어 – 막혀, 잡히었다 – 잡혔다, 기어서 – 겨:서, 두어 – 둬: -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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