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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한국어 음운론

한국어음운론2 (음운의 변동, 평폐쇄음화, 비음화, 치조비음화)

by 한국어 바라기 2024. 11. 3.

한국어 음운론 2

 

이번에도 음운론에 대해 알아보자 자음과 모음을 발음할 때 쓰는 글과 발음이 일치하지 않는다. 글과 발음이 일치되지 않는 이유는 그렇게 되는 이유는 음운이 변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한국어 음운론

 

 

음운의 변동은 무엇인지 어떻게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아보자.

 

1. 음운의 변동

자음표


 음운의 변동이란


두 소리가 만나 다른 소리로 바뀌는 현상을 음운의 변동이다. 이것은 발음을 쉽게 하기 위해 나타나는 현상이며 소리 변화에 따라 대치, 첨가, 축약, 탈락, 도치로 분류 할 수 있다. 

 

- 대치 : 한 소리가 다른 소리로 바뀌는 현상을 말한다.  예) 부엌-('부억'으로 발음됨)
- 첨가 : 없던 소리가 생겨나는 현상  새로운 소리가 나타남. 예) 한여름 - ('한녀름'으로 발음)
- 축약 : 두 소리가 합쳐져서 새로운 소리로 바뀌는 현상 자음과 자음 모음과 모음이 결합되는 것이다. 예)축하-('추카'로 발음)

- 탈락 : 있던 소리가 사라지는 현상이다. 표기에는 있었는데 실제 발음에서는 사라진다. 값('갑'으로 발음한다. 'ㅅ'이 탈락함)

- 도치는 한국인에게 나타나지 않는다.



2. 대치

 

1) 평폐쇄음화 :

음운의 변동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ᆞ표준발음법 제 9 항 : 받침 ‘ᄁ, ᄏ’, ‘ᄉ, ᄊ, ᄌ, ᄎ, ᄐ’, ‘’은 어말(받침)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 음 〔, , )으로 발음한다.

 

      양순음 치조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후음
장애음 파열음 평음    
경음    
격음    
파찰음 평음        
경음        
격음        
마찰음 평음      
격음        
공명음 비음      
유음          

 

 

위 표는 자음발음표인데 밭침에서 소리나는 글자는 파열음 ㅂㄷㄱ 과 비음 ㅁㄴㅇㄹ만 소리가 난다. 

 

나머지 자음은 색깔별로 모았다. 예를들어 노란색 ㅍㅃ은->ㅂ 으로 ㄸㅌ은 ->ㄷ으로 발음된다. 

ᄀ. 경음(된소리)과 격음(거센소리)이 평음으로 바뀌는 현상 예)낯 - 낟으로 발음 낫-낟으로 발음
ᄂ. 파찰음과 마찰음이 폐쇄음으로 바뀌는 현상 


ᆞ자음들은 발음할 때 개방의 과정을 통해 발음되는데, 받침에서 사용될 때는 개방의 과정이 없이 소리나므로 원래 소리로 발음되지 못하고 비슷한 위치에 있는 평폐쇄음으로 바뀌어 발음된다.


예) 꽃/'/ 앞/압/ 닦다/닥따/ 웃다/욷따/ 여기서 예외가 있다면 뒤에 모음으로 조사가 올때 그대로 사용한다. 

예) 꽃+이 '꼬치'  앞+이 '아피' 닦+아 '다까'  웃+어 '우서' 이것도 예외가 있다.

예) 옷 + 안 (오단) 왜냐하면 뒷단어에 뜻이 있기 때문이다.

멋있다. (먿+읻따) -> (머딛따) 여기서 대부분 한국인은 머싣따로 발음함. 많은 한국인이 발음이 틀림을 알 수 있다. 

 

 

2) 비음화 (ㅁㄴㅇ)

출처 : 알라딘


ᆞ표준발음법 제 18 항 : 받침 ‘ᄀ(ᄁ, ᄏ, ᄀᄉ,ᆰ), ᄃ(ᄉ, ᄊ, ᄌ, ᄎ, ᄐ, ᄒ), ᄇ(ᄑ, ᆲ, ᄅᄑ,ᄡ)’은  뒤에 ‘ᄂ, ᄆ’ 있을 경우 〔ᄋ, ᄂ, ᄆ〕으로 발음한다.

 


ᆞ 두 자음이 앞 음절의 종성과 뒤 음절의 초성에서 만날 때, 뒤 자음이 비음, 즉 ‘ᄂ, ᄆ’이면 앞 음절의 자음은 같은 조음 위치의 비음으로 바뀌어 소리 난다. 자음표를 확인해보자.

 

      양순음 치조음 경구개음 연구개음 후음
장애음
폐쇄음
파열음 평음    
경음    
격음    
파찰음 평음        
경음        
격음        
마찰음 평음      
격음        
공명음 비음      
유음          

예) 는/는/  물/물/   는/는/   는/읻는-는/   는/붇는-는/


3) 치조비음화

 

   치조음에서 일어나는 비음화다. 'ㄴ'
ᆞ 표준발음법 제 19 항 : 받침 ‘ᄆ, ᄋ’ 뒤에 연결되는 ‘ᄅ’은 〔ᄂ〕으로 발음한다.
   받임 : 받침 ‘ᄀ, ᄇ’ 뒤에 연결되는 ‘ᄅ’도 〔ᄂ〕으로 발음한다. 앞뒤에 ㄹ + ㄹ + ㄹ 일때 ㄹ 로 발음된다. 
ᆞ 한국어에서 ‘ᄅ’을 첫소리로 가진 한자어는 ‘ᄂ, ᄅ’ 이외의 받침 뒤에서는
  
항상 〔ᄂ〕으로 발음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치조비음화라고 한다. 

아래는 ㄹ이 모두 ㄴ으로 바꾸어서 발음된다. 

예) 담력/담녁/  강릉/강능/  침략/침냑/       

 비음화와 치조 비음화가 같이 일어남 = 막론/막논-망논/  백리/백니-뱅니/  협력/협녁-혐녁/

 

동화는 변화의 방향에 따라 순행동화 역행동화 상호동화 로 분류할 수 있고,

양쪽동화냐 한쪽동화냐의 차이에서 부분동화와 완전동화로 분류한다. 

 

정리하면

 

- 음운의 변동은 두 수리가 만나서 다른 소리로 바뀌는 현상을 음운의 변동이라 한다.

 

- 평 폐쇄음화는 자음이 받침으로 사용될 때 개방의 과정이 없이 소리가 나기 때문에 원래의 소릴로 발음되지 못하고 비슷한 위치의 평폐쇄음으로 바뀌어 발음된다.

 

- 비음화는 두 자음이 만날 때 뒤 자음이 비음이면 앞 자음은 같은 조음 위치의 비음으로 바뀌어서 발음된다. 

 

- 치조비음화는 자음 'ㄹ' 은 앞뒤에 'ㄴ ㄹ' 이외의 자음이 오면 ㄴ으로 바뀌어 발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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