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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한국어 문법론

한국어 '문장의 종결과 높임법(평서문, 의무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상대높임법,주체높임법,객체높임법)'

by 한국어 바라기 2022. 9. 25.

한국어 문장의 종결과 높임법

 

 

이번에는 한국어에서의 문장의 종결과 

한국어에서만 유일하게 있는 높임말등을 정리하겠습니다~

 


1. 문장의 종결

 


• 종결어미란~ 국어의 문장은 종결 표현에 따라 전체 문장의 의미가 좌우된다. 이러한 국어의 종결 표현을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종결어미이다.
• 종결 표현 방식에 따른 국어의 문장 종류는 모두 5가지며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이 있다.


(ᄀ) 평서문 : 화자가 청자에게 특별히 요구하는 바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단순하게 진술하는 문장 (-다)


(ᄂ) 의문문 : 화자가 청자에게 질문하여 대답을 요구하는 문장 (-느냐/냐)


1) 설명 의문문 : 의문사가 포함되어 일정한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 무슨일 있니?
2) 판정 의문문 : 의문사 없이 단순히 긍정이나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는 의문문-> 식사 하셨어요?? 예 아니오를 요구하는 의무문
3) 수사 의문문 : 굳이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서술이나 명령의 효과를 내는 의문문 있다.

- 약간의 협박조나, 희망사항을 이야기 할때 대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나 혼자 이야기 하는 느낌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술의 효과)
빨리 일어나지 못하겠니?. (명령의 효과)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쓰는 표현

 

(ᄃ) 명령문 :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강하게 요구하는 문장 (-어라)=-아/ 어 /해라
제약 : 주어는 항상 청자가 되고, 서술어로는 동사만이 올 수 있으며, 시간 표현의 ‘었, 더, 겠’과 함께 나타나는 일이 없다.

 


1) 직접 명령문 ; 얼굴을 서로 맞대고 하는 명령문, ‘-아라/-어라’와 결합하여 실현.

- 걱정 말고 빨리 가 보아라, 이것 먹어라.

2) 간접 명령문 : 매체를 통한 명령문, ‘-(으)라’와 결합하여 실현.

- 정부는 교육 대책을 조속히 세우라= 세우다랑 으라와 결합되어 세우라로 표현함.

3) 허락 명령문 : 허락의 뜻을 나타내는 명령문 ‘-(으)려무나, -(으)렴’과 결합하여 실현.

- 이것도 한 번 먹어 보렴,

(ᄅ) 청유문 : 화자가 청자에게 어떤 행동을 함께 하도록 요청하는 문장 (-자)
제약 : 주어에 화자와 청자가 함께 포함되고, 서술어로는 동사만 올 수 있으며, 시간 표현의 ‘었, 더, 겠’과 함께 나타나는 일이 없다.

1) 같이 할 것을 제안하는 의미
- 우리 함께 생각해 봅시다.
2) 행동 수행 제안의 의미
- 출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빨리 가자.


(ᄆ) 감탄문 : 화자가 청자를 별로 의식하지 않거나 거의 독백하는 상태에서 자기의 느낌을 표현하는 문장이다.

(동사의 경우 : ‘-엇-, -는-, -겠-, -더-’ + ‘-구나’)


형용사의 경우 : 형태 변화가 없음 원형 그대로 사용
서술격조사 : ‘-구나’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로구나’가 올바른 화법이다.)
•감탄형 어미 ‘ -아라/-어라’와 약속형 어미 ‘-(으)마’, 경계형 어미 ‘-(으)ᄅ라’ 

 


* 어미 종합 정리

ᄀ. 평서형 종결 어미 -다, -네, -오, -ᄇ니다. -느니라, -렷다,-마... (꽃이 예쁘다.)
ᄂ. 의문형 종결 어미 -느냐, -니, -나, -ᄇ니까, -까.... (꽃이 예쁘니?)
ᄃ. 감탄형 종결 어미 -구나, -군, -로구나, -어라/-아라(형용사에서).. (꽃이 예쁘구나!) 
ᄅ. 명령형 종결 어미 -어라/-아라, -려무나, -어/-아... (미리야, 밥 먹어라.)
ᄆ. 청유형 종결 어미 -자, -세 (미리야, 밥 먹자.)

2. 높임 표현

 


개념 : 화자가 어떤 대상이나 청자에 대하여 그의 높고 낮은 정도에 따라 언어적으로 구별 을 하여 표현하는 방식이나 체계를 말한다.
실현 : 높임법은 문장 종결 표현이며, 선어말 어미 ‘-(으)시’, 조사 ‘께, 께서, 특수 어휘 ’계시다, 드리다‘와 같은 표현을 통해서 실현된다.


1) 상대 높임법
화자가 청자에 대하여 높이거나 낮추어 말하는 방법이며, 크게 격식체와 비격식체로 나뉜다.
상대 높임법은 종결 표현으로 실현된다.

  격식체 비격식체
해라체 하게체 하오체 합쇼체(하십시오) 해요
평서형
-(는/ᄂ)다.
-네.
-오.
-(ᄇ니)다.
-어.
-어요.
의문형 -(느)냐? -(느)ᄂ가?   -오?  -(ᄇ니)까?  -어?   -어요? 
감탄형 -(는)구나!  -(는)구먼!   -(는)구료! - 빈칸)  -어! -어요! 
명령형 -어라. -게. -오.   -(ᄇ)시오.  -어.  -어요. 
청유형 -자. -세. - -(ᄇ)시다. -어. -어요 

 

ᄀ 격식체
개념 : 의례적 용법으로 심리적인 거리감을 나타낸다

실현 : 해라, 하게, 하오, 하십시오체


ᄂ 비격식체

개념 : 정감적이고 격식을 덜 차리는 표현이다. 
실현 : 해, 해요체


2) 주체 높임법
개념 : 화자보다 서술어의 주체가 나이나 사회적 지위 등에서 상위자일 때, 서술어의 주체를 높이는 방법실현 :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으)시’, 부수적으로 주격조사 ‘이/가’ 대신 ‘께서’가 쓰이기도 하고 주어 명사에 접사‘-님’이 덧붙기도 한다. 그리고 몇 개의 특수한 어휘 ‘계시다, 잡수시 다, 주무시다, 편찮으시다, 돌아가시다’로 실현됨


저기 할머니가 오신다. 저기 어머니께서 오신다. 저기 아버께서 오신다.


‘-(으)시’는 높여야 할 주체가 주어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 경우에도 쓰인다. (아래의 예문에 ‘타당하십니다’, ‘있으십니다’의 주어인 ‘말씀은 화자가 높이는 대상인 ’선생님‘과 밀접한 관계 를 맺는다.)
팀장님의 말씀이 타당하십니다. 곧 회장님의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

 


또한 몇 개의 특수한 어휘(계시다, 잡수시다)로 실현된다. 특히 ‘있다’의 주체 높임 표현은 ‘-(으)시’가 붙은 ‘있으시다’와 특수 어휘 ‘계시다’의 두 가지가 있는데, 이 둘의 쓰임이 같지 않다.
‘계시다’는 화자가 주어를 직접 높일 때 사용. ‘있으시다’는 주어와 관련된 대상을 통하여 주어를 간접적으로 높일 때 사용한다.
아버지 무슨 고민 계세요. (X) 

아버지 무슨 고민 있으세요. (O)


(3) 객체 높임법
목적어나 부사어, 즉 서술어의 객체를 높이는 방법이다.
특수 어휘, 그 중 특수한 동사를 사용한다. (여쭙다, 모시다, 뵙다, 드리다) 그리고 객체 높임법에서는 조사 ‘에게’ 대신 ‘께’를 사용하기도 한다.


나는 친구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다. 

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으로 갔다.

나는 동생에게 과자를 주었다.

나는 어머니께 쿠키를 드렸다.

 

정리하면

 

1. 문장의 종결표현

국어의 문장은 종결 표현에 따라 전체 문장의 의미가 좌우된다. 종결 표현 방식에 따른 국어의 문장 종류에는 '평서문, 의무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 이 있다. 

 

2. 높임표현 

화자가 어떤 대상이나 청자에 대하여 그의 높고 낮은 정도에 따라 언어적으로 구별을 하여 표현하는 방식이나 체계이다. 높임법은 문장 종결 표현, 선어말 어미'-(으)시' ,조사 '께,께서', 특수어휘 '계시다,드리다'와 같은 표현을 통해서 실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