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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한국어 맞춤법

한국어 맞춤법4 (문장부호,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쉼표)

by 한국어 바라기 2022. 12. 17.

문장부호 

 

문장 부호는 글에서 문장의 구조를 드러내거나 글쓴이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하며 문장 부호의 이름과 사용법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1. 마침표( . )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붙임 1] 직접 인용한 문장의 끝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 다.(ᄀ을 원칙으로 하고, ᄂ을 허용함.)

[붙임 2] 용언의 명사형이나 명사로 끝나는 문장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ᄀ을 원칙으로 하고, ᄂ을 허용함.)

단,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쓴다.

(3)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월과 일을 나타내는 아라비아 숫자 사이에 쓴다. 

이때는 마침표 대신 가운뎃점을 쓸 수 있다.

(4) 장, 절, 항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숫자 다음에 쓴다.

‘마침표’ 대신 ‘온점’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다.


2. 물음표(?)

(1) 의문문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구의 끝에 쓴다.

한 문장 안에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이어질 때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고, 각 물음이 독립적일 때는 각 물음의 뒤에 쓴다.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는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 있다.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2) 특정한 어구의 내용에 대하여 의심, 빈정거림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울 때 소괄호 안에 쓴다.

(3) 모르거나 불확실한 내용임을 나타낼 때 쓴다.


3. 느낌표(!)

(1) 감탄문이나 감탄사의 끝에 쓴다.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는 느낌표 대신 쉼표나 마침표를 쓸 수 있다.

(2) 특별히 강한 느낌을 나타내는 어구, 평서문, 명령문, 청유문에 쓴다.

(3) 물음의 말로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쓴다.

(4) 감정을 넣어 대답하거나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쓴다.


4. 쉼표( , )

(1) 같은 자격의 어구를 열거할 때 그 사이에 쓴다.

다만, (ㄱ) 쉼표 없이도 열거되는 사항임이 쉽게 드러날 때는 쓰지 않을 수 있다.

 

(ㄴ) 열거할 어구들을 생략할 때 사용하는 줄임표 앞에는 쉼표를 쓰지 않는다.

(2) 짝을 지어 구별할 때 쓴다.

(3) 이웃하는 수를 개략적으로 나타낼 때 쓴다.

(4) 열거의 순서를 나타내는 어구 다음에 쓴다.

(5) 문장의 연결 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할 때 절과 절 사이에 쓴다.

(6) 같은 말이 되풀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일정한 부분을 줄여서 열거할 때 쓴다.

(7) 부르거나 대답하는 말 뒤에 쓴다.

(8) 한 문장 안에서 앞말을 ‘곧’, ‘다시 말해’ 등과 같은 어구로 다시 설명할 때 앞말 다음에 쓴다.

(9) 문장 앞부분에서 조사 없이 쓰인 제시어나 주제어의 뒤에 쓴다.

(10) 한 문장에 같은 의미의 어구가 반복될 때 앞에 오는 어구 다음에 쓴다.

 

(11) 도치문에서 도치된 어구들 사이에 쓴다.


(12) 바로 다음 말과 직접적인 관계에 있지 않음을 나타낼 때 쓴다.


(13) 문장 중간에 끼어든 어구의 앞뒤에 쓴다.


[붙임 1] 이때는 쉼표 대신 줄표를 쓸 수 있다.

예) 나는 ― 솔직히 말하면 ― 그 말이 별로 탐탁지 않아.
예) 영호는 미소를 띠고 ― 속으로는 화가 치밀어 올라 잠시라도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웠지만 ― 그들을 맞았다.

[붙임 2] 끼어든 어구 안에 다른 쉼표가 들어 있을 때는 쉼표 대신 줄표를 쓴다.


예) 이건 내 것이니까 ― 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 ―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

(14) 특별한 효과를 위해 끊어 읽는 곳을 나타낼 때 쓴다.


(15) 짧게 더듬는 말을 표시할 때 쓴다.

‘쉼표’ 대신 ‘반점’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