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역사
고대 한국어와 전기 중세 한국어에 대해 알아보겠다.
1. 고대 한국어
이 시기에 나오는 언어 자료는 찾기가 어렵다.
고조선 : 朝鮮(조선)– 아사달 앛-> 아침
학자들은 조선과 아사달이 같은 말이라 여겼을 것이다.
부여 : 加가 - 뒤에 가가 붙는다. 이것은 부족의 우두머리란 의미가 아닐까?
자료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연구에 한계가 있다.
고구려
- 자료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북방계 언어이다.
- 삼국사기 지리지 권37
- 買忽 一云 水城 (매홀은 수성이다. 인천의 옛날이름이 이추홀 인데 이것은 인천의 성으로 볼 수 있다)
- 水谷城郡 云買旦忽
고구려 언어는 퉁그스 어와 일본어의 중간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고구려 자료는 100단어 미만이다.
백제
- 남아있는 삼국 언어중 가장 자료가 적다
・중국 周書(636): 왕을 부르는 명칭 귀족은 於羅瑕(어라하)부르고 - 백성은鞬吉支(건길지)로 불렀다.
지배층과 비 지배층으로 나뉘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 지리지권 36에는 扶餘本百濟所夫里郡(부여군은원래백제의부리군이다.) 라고 적힘.
용비어천가
熊津(웅진)= 고마(곰)ㄴ, ㄹ,(나라) 일본어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다.
신라
- 고대 한국어의 중심
- 7세기 후반 한반도의 언어적 통일을 이룩한다.
- 삼국사기 지리지 권 34
- 密城郡本推郡(밀성군은본래추하군이다.) 밀성은 추하와 같은 뜻
- 永同郡本吉同郡(영동군은본래길동군이다) 길동을 영동으로 바꿨다. 이것은 같은 지명인데 두 가지로 표시했다.
신라는 우리말로 표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한다.
1) 이두 : 한자로 우리말을 표기하려는 노력 한국어의 어순, 조사와 어미 표기, 19세기 말까지 사용한다.
2) 구결 : (입겾, 토) 한문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삽입하는 요소로 약체자를 사용함
- 한자는 중국어의 어순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해석하기 쉽게 어미나 조사를 붙이는 것이다.
3) 향찰 : 한자를 이용하여 우리말을 표기하려는노력의 집대성이다.
- 향가 표기에 국한됨
- 어휘형태소(의미를 가진 실질형태소) : 석독
- 문법형태소(조사 문법적 요소) : 음독
- 고려 초까지 사용됨
4) 음운
- 자음 : 파열음, 파찰음에 평음과 격음 존재 ㅋㅌㅍ으로 시작되는 발음이 상당히 적다. 된소리가 없다.
- 음절말 자음의 외파= 받침에서 자음을 발음할때 입을 벌이면서 발음했다. 이당시 모든 자음을 밭침에서 발음했다.
- 모음 + ‘ᄃ’ +모음 – ‘ᄃ’이 ‘ᄅ’로 변화
- 모음 + ‘ᄅ’ +모음 – ‘ᄅ’이 ‘’로 변화 예= 모리=> 뫼, 나리->내
- 모음 : 7모음 체계로 추정
현재 사용하는 단모음 체계는 10인데 신라는 7개를 사용한다.
그런데 실제 한국인이 사용하는 단모음은 7개를 사용한다.
신라에서 사용했던 모음 | 현재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단모음 |
ᅵᅮ ᅩ ᅥ ㅡ ' ᅡ |
ㅣㅑㅜ ㅔㅓㅗ ㅏ |
2. 전기 중세 한국어
- 경주 에서 개성으로 표준어 지역이 변화하면서 중세로 넘어감.
- 고구려어 + 신라어
- 문헌 자료 : 계림유사, 향약구급방
- 계림유사 : 350여 항의 한국어 대역어휘들이 표기되어 있다.
- 이 책에서는 당시 고려인의 언어를 음독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한자표기 | 음독 | 중국발음 | 고려발음 | 현재발음 |
天日漢椋 | 천왈한래 | 천 | 한래 | 하늘 |
馬日末 | 마왈말 | 마 | 말 | 말 |
猪日突 | 저왈돌 | 주 | 돌 | 돼지 |
七日一急 | 칠왈일급 | 치 | 일급 | 일곱 |
향약구급방 : 태종 17년 중간본
- 석독, 음독, 혼합 표기
- 180여 종의 식물, 동물, 광물 표기한다. 한자와 우리말을 표기한다.
- 桔梗鄕名道羅길경의 향명은 도라차다. (길경이란 식물이 도라지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도라지를 도랏으로 표기한다.
고려시대 한자어 급증한다.
- 광종(고려4대왕) : 과거제도 실시
- 언어적 이중 생활
- 한자어가 고유어를 대체하는 현상
여진어
- 함경도 지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土滿토만(萬) 중국어로 투만= 현재 두만강 발음의 시초다.
- 童巾-퉁건(鐘城) : 同肯(tungken, 鼓)
몽골어
- 말과 매, 군사에 관한 것
- 가라말(검은색말), 졀다말(빨강말), 구렁말(갈색말) 제주도에 아직 남아 있는데 당시 제주도에 몽골인이 목장을 관리하게 했었다.
- 보라매, 숑골매
- 오노(화살), 바오달(병역), 텰릭(장군이 입는옷)
- 타락(타락죽), 슈라(임금님 밥)
정리하면
1. 고대한국어
고구려어와 백제어의 자료가 부족하고, 신라에 의해 언어적 통일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신라어가 중심이 되며, 우리말을 표기하기 위해 이두, 구결, 향찰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2. 전기 중세 한국어
전기 중세한국어는 구려시대부터 14세기 말까지 한자어가 많이 유입되어 고유어를 대체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진어와 몽골어도 많이 차용되는 시기다.
'한국어 공부 > 한국어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어 교육의 역사(교육의 발전, 교육시대 구분, 국어 기본법) (1) | 2022.12.25 |
---|---|
한국어역사(후기중세 한국어2, 동국정운, 어두자음군, 곡용, 방점) (1) | 2022.10.04 |
한국어역사 (후기 중세 한국어, 훈민정음, 초성, 중성, 종성) (0) | 2022.10.03 |
한국어역사(알타이어족,고대 한국어, 중세한국어, 근대한국어) (1) | 2022.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