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장의 짜임새
문장의 구조, 문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 문장의 종류 : 홑문장과 겹문장이 있다.
(ᄀ) 홑문장(단순문) :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만 나타난다.
(ᄂ) 겹문장(복합문) :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두 번 이상 나타난다. 반복되는 구간이 있다.
1) 안은문장 : 홑문장이 다른 문장 속에서 한 문장 성분이 되는 문장
2) 이어진 문장 : 홑문장과 홑문장이 대등하거나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안은 문장 : 홑문장이 다른 문장 속에서 한 문장 성분이 되는 문장 | 이어진문장 | |
안은문장 | 안긴문장 | |
안긴 문장을 포함한 문장 | 다른 문장 속에 들어가 하나의 성분처럼 쓰이는 홑문장 | 홑문장과 홑문장이 대등하거나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2. 안은문장과 안긴문장
(1) 명사절을 안은 문장
개념 : 절 전체가 문장에서 명사처럼 쓰이는 문장으로 주어, 목적어, 보어, 부사어 등의 기능을 함.
실현 : 명사형 어미 ‘-(으)ᄆ, -기’가 붙어서 이루어진다. (-(으)ᄆ →완료의 의미, -기 →미 완 료의 의미)
그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
명수가 축구에 소질이 있음을 알았다.
(2) 관형절을 안은 문장
개념 : 절 전체가 문장에서 관형어의 기능을 함.
실현 : 관형사형 어미 ‘-(으)ᄂ, -는, -(으)ᄅ, -던’이 붙어 이루어짐
학교에 가던 영수를 만났다. (과거 - 회상)
철수가 쓸 소설은 애정소설이다. (미래 - 추측)
(3) 부사절을 안은 문장
개념 : 절 전체가 문장에서 부사어의 기능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서술어를 수식하는 기능을 한다.
실현 : 부사형 어미 ‘-이, -게, -도록, -(아)서’에 의하여 이루어짐
그는 나와 달리 (춤을 잘) 춘다. → 그는 나와 다르다. 그는 춤을 잘 춘다.
그곳은 강이 (아름답게) 흐른다. → 아름답게, 강이 흐른다.
우리는 (그가 깨닫도록) 기다려 주었다. → 그가 깨닫도록, 우리는 기다려 주었다.
(4) 서술절을 안은 문장
개념 : 절 전체가 문장에서 서술어의 기능을 함
실현 : 서술절은 절 표지가 따로 없다는 점에서 다른 안긴 문장과 차이를 보인다.
(서술절을 안은 문장은 한 문장에 주어가 두 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때 앞에 나오는 주어를 제외 한 나머지 부분이 서술절에 해당한다.)
이 낙서가 글씨가 너무 작다.
기린은 목이 길다.
(5) 인용절을 안은 문장
개념 :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한 것이 절의 형식으로 안김 (통사상으로 서술어를 수식하므 로 부사절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ᄀ) 직접 인용절
개념 :주어진 문장을 그대로 직접 인용하는 것 실현 :인용격 조사 ‘라고’가 붙어 이루어진다.
철수가 “선생님, 어디 가세요?”라고 물었다.
(ᄂ) 간접 인용절
개념 : 말하는 사람의 표현으로 바꾸어서 간접 인용한 것
실현 : 인용격 조사 ‘고’가 붙어서 이루어진다.
서술격 조사 ‘이다’로 끝난 간접 인용절에 서 는 ‘이다고’가 아니라 ‘이라고’로 나타난다.
형은 철수가 학교에 간다고 말하였다.
3. 이어진 문장
(1)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개념 : 이어지는 홑문장들의 의미 관계가 대등함.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에서 앞 절은 뒤 절 과 ‘나열, 대조’등의 의미 관계를 갖는다.
실현 : 대등적 연결 어미 ‘-고, -며 ’(나열), ‘-지만, -든지, -나’(대조) 등으로 실현
*앞뒤의 문장을 바꾸어도 의미가 바뀌지 않는다.
형은 학교에 가고, 동생은 놀이터에서 논다. (나열)
하늘도 맑고, 바람도 잠잠하다. (나열)
산으로 가든지 바다로 가든지 어서 결정합시다. (대조)
선택을 고민할때 반드시 든지를 사용해야 한다. 던지는 과거를 말할때 사용해야 한다.
(2)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개념 : 앞 절과 뒤 절의 의미 관계가 독립적이지 못하고 종속적임
(국어에서 종속적 연결 어 미에 의하여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들은 부사절로 볼 수 있다.)
실현 : 앞 절과 뒤 절이 어떠한 의미 관계를 가지느냐에 따라 다양한 종속적 연결 어미가 사용된다.
‘-고’(계기), ‘-(으)면’(조건), ‘-(으)ᄅ지라도’(양보), ‘-(아)서’(원인), ‘-(으)려고’(의도), ‘- 는데’(배경) 등으로 실현되거나,
‘-기 때문에, -는 가운데, -는 중에’와 같이 명사절, 관형절로 도 이루어진다.
내가 일찍 일어나면 어머니께서 좋아하신다. (조건)
- 조건에 따라서 결과물이 나온다.
인기 있는 맛집에 가려고, 우리는 아침 일찍 출발했다. (의도)
- 여기서 려고는 형용사가 나오면 안됨.
내가 집에 가는데, 저쪽에 친구가 보였다. (배경)
- 상황에서 배경을 설명하면 내가 집에 가고 있는데 저쪽에 친구가 보였다.
출근 준비 시간이 다 되어서 나는 일어났다. (원인)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에서는 앞 절이 뒤 절 속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길이 비가와서 미끄럽다. (앞절이 뒤절 속으로 이동)
또한 앞 절과 뒤 절에 같은 말이 있으면 그 말이 다른 말로 대치되거나 생략된다.
나는 영수를 자주 만나지만, (그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로 대치하거나 생략)
정리하면
문장의 짜임새
홑문장에서는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만 나타나며, 겹문장에서는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두번 이상 나타난다.
안은 문장과 안긴문장
안긴 문장은 다른 문장 속에 들어가 하나의 성분처럼 쓰이는 홑문장이며, 이것(명사절, 관형절, 부사절, 서술절, 인죵절)을 포함한 문장이 안은 문장이다.
이어진 문장
이어지는 홑문장들의 의미 관꼐가 대등하게 이어지는 문장과, 앞 절과 뒤 절의 의미 관계가 독립적이지 못하고 종속적으로 이어지는 문장이 있다.
'한국어 공부 > 한국어 통사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어 통사론(문장, 문장성분, 서술어, 주어,목적어,관형어,부사어) (5) | 2024.11.03 |
---|---|
한국어통사론4(시간표현, 피동표현, 사동표현, 부정표현) (1) | 2022.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