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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공부/한국어 통사론

한국어 통사론(문장, 문장성분, 서술어, 주어,목적어,관형어,부사어)

by 한국어 바라기 2024. 11. 3.

1. 문장

통사론 문장

 


• 문장 :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을 완결된 내용으로 표현하는 최소의 언어형식이다. 따라서 문장을 만들 때에는 반드시 ‘주어’와 ‘서술어’ 등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때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불이야!”, “정말?”, 

 

결국 문장이란 의미상으로는 완결된 내용을 갖추고, 형식상으로는 문장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표지가 있는 것을 가리킨다.


•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문법 단위 - 어절, 구, 절


(ᄀ)어절: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문법 단위로 띄어쓰기 단위와 일치하며,

조사나 어미와 같이 문법적인 기능을 하는 요소들은 앞의 말에 붙어 한 어절을 이룬다. 어절은 달리 문장 성 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ᄂ) 절 : 두 개 이상의 어절이 모여 하나의 의미단위를 이룸,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가짐, 더 큰 문장 속에 들어 있음.


(ᄃ) 구 : 두 개 이상의 어절이 모여 하나의 단어와 동등한 기능을 함,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가지지 못함.

 



2. 문장 성분의 종류


• 문장성분 : 문장 안에서 문장을 구성하면서 일정한 문법적인 기능을 하는 각 부분 

• 문장성분의 종류 - 주성분, 부속성분, 독립성분


(ᄀ) 주성분 : 문장을 이루는 데 골격이 되는 부분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

 - 되다 아니다가 되는 문장에서 보어는 반드시 필요함. 모든 문장에 보어가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ᄂ) 부속성분 : 주로 주성분의 내용을 수식하는 성분 (관형어, 부사어)
(ᄃ) 독립성분 : 문장에서 다른 성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성분 (독립어:감탄사)

 

 

3. 주성분


(1) 서술어


개념 : 주어의 동작이나 작용, 상태, 성질 등을 풀이하는 기능을 하는 문장 성분
실현 : 동사나 형용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나 체언에 서술격 조사 ‘이다’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경우도 있다.

 

• 국어 문장의 유형 : 서술어의 종류에 따라 ‘무엇이 어떠하다’, ‘무엇이 어찌하다’, ‘무엇이 무엇이다’로 나뉨. 

여기에서 ‘어떠하다’, ‘어찌하다’, ‘무엇이다’에 해당하는 것이 서술어이다.

 

• 서술어의 자릿수 : 서술어는 그 성격에 따라서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의 개수가 다른데, 이를 서술어의 자릿수라고 한다.

한자리 서술어 두자리 서술어  세자리 서술어
주어 두 자리 서술어 (목적어, 부사어, 보어를 필수적으로 요구) 세 자리 서술어
(주어와 목적어 부사어,세 가지를 필수적으로 요구)
그녀는 예뻤다 1그는 2연극을 보았다.
1
우정은 2보석과 같다.
1
물이 2어음이 되었다.
1할아버지께서 2우리들에게 3세뱃돈을 주셨다.

 

(2) 주어


개념 : 문장에서 동작이나 작용, 상태, 성질의 주체를 나타낸다. 문장을 서술어의 종류에 따 라 나눌 때 ‘무엇이’에 해당한다.
실현 : 주어는 체언이나 체언구실을 하는 구나 절에 ‘이/가’, ‘께서’가 붙어 나타나는 데 주격 조사가 생략될 수도 있고 보조사가 붙을 수도 있다.
= 철수가 집에 간다. 어디 가니? 영희도 집에 간다.


(3) 목적어


개념 : 서술어의 동작 대상이 되는 문장 성분, 타동사가 서술어로 쓰일 때는 목적어가 필요 하다.
실현 : 체언에 목적격 조사 ‘을/를’이 붙는 것이 일반적이나, 때로 ‘을/를’이 생략될 수도 있 다. 또 ‘을/를’이 생략되는 대신에 특정한 의미를 더하여 주는 보조사가 붙기도 한다.
나는 과일을 좋아해. 난 과일 좋아해. 나는 과일도 좋아해.

무엇이 무엇을

 


(4) 보어


개념 : ‘되다, 아니다’와 같은 서술어를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만을 보어로 인정한다. 모든 문장에 들어가지 않는다. 

체언에 보격조사 ‘이/가’가 붙어서 실현된다.
물이 얼음 되었다.o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x (필수적 부사어)

 


4. 부속 성분


(1) 관형어


개념 : 체언을 수식 체언을 꾸며준다. 

모든 관형사는 관형어지만 모든 관형어는 관형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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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 관형사가 그대로 관형어가 되는 것이 기본이나, 체언에 관형격 조사 ‘의’가 결합되어 관형어로 쓰이거나(관형격 조사 ‘의’가 없이 ‘체언+체언’의 구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용언 의 관형사형 (용언의 어간에 관형사형 어미 ‘-(으)ᄂ, -는, -(으)ᄅ, -던’이 결합)으로 나타난다.
아기가 새 옷을 입었다.
소녀는 시골의 풍경을 좋아한다. 

소녀는 시골 풍경을 좋아한다.


(2) 부사어


(ᄀ) 성분 부사어
개념 : 용언, 관형어, 다른 부사어를 수식
실현 : 부사어가 그대로 부사어가 되는 것이 기본이나, 체언에 부사격 조사‘에,에서, 에게, (으)로’가 결합되어 나타나거나, 용언의 부사형 ‘이, 게, -(아)서, -도록’으로 나타난다. 또 보조 사가 결합되어 실현되기도 한다.
가을 하늘이 높아 보인다. (부사에 의한 실현)
우리들은 오후에 여행에서 돌아왔다. (체언에 부사격 조사가 결합되어 실현) 

무척이나 맑아 보인다. (부사에 보조사가 결합하여 실현)


(ᄂ) 문장 부사어
개념 : 문장 전체를 수식 

(문장이나 단어를 이어주는 접속 부사어와 ‘과연, 설마, 모름지기, 확실히, 만일, 설령, 제발, 부디’같이 말하는 사람의 심리적 태도를 나타내는 부사들, 이러한 부사들을 특별한 말들과 호응 관계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희망이 아주 사라진 것은 아니다.
과연 그 아이는 똑똑하구나.
만일 네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

 

* 필수적 부사어와 수의적 부사어

문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부사어를 필수적 부사어, 그렇지 않은 부사어를 수의적 부사어라 한다.
(부사어는 문장에서 꼭 필요한 성분은 아니다.)

필수적 부사어 수의적 부사어
부사격 조사 ‘와, 로’ 등이 결합되어 이루어짐
(‘다르다, 생기다, 같다, 비슷하다, 닮다, 다르다’같은 두 자리서술어나, ‘주다, 삼다, 넣다, 두다’같은 세 자리 서술어는 필수적으로 부사어를 요구한다.)
파생 부사나(많이, 일찍이) 순수 부사로(꼭) 이루어짐
나는 나,너와는 다르다.
영준이는 아빠와 닮았다.
아버지는 그 아이를 수양딸로 삼으셨다.
나는 나, 너와는 많이 다르다.
영준이는 아빠와 닮았다.
아버지는 일찍이 그 아이를 수양딸로 삼으셨다

 

(3) 독립어

 

개념 : 문장의 어느 성분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문장 성분
실현 : 일반적으로 감탄사가 독립어가 되나, 체언에 호격 조사 ‘아, 이여’가 결합된 형태로도 나타난다.


(ᄀ) 감탄사, 체언(유정명사) + 호격조사,
(ᄂ) 제시어(표제어), 접속 부사 (‘및, 또는’은 제외)
 어머니,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ᄃ) 명령어나 의지를 표현하는 말이 일어문(一文) 을 만들 때.
 조용히! 어서! 싫어!
(ᄅ) 감탄사는 모두 독립어가 되나, 독립어가 모두 감탄사는 아니다.

 

정리하면

 

1. 문장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을 완결된 내용으로 표현하는 최소의 언어형식이다. 문장이란 의미상으로는 완결된 내용을 갖추고, 형식상으로는 문장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표지가 있는 것을 가리킨다. 

 

2. 문장 성분의 종류

문장 안에서 문장을 구성하면서 일정한 문법적인 기능을 하는 각 부분을 문장 성분이라고 하며 크게 '주성분 부속성분, 독립성분'으로 나눌 수 있다.

 

3. 주성분

문장을 이루는 데 골격이 되는 부분으로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가 이에 속한다.

 

4. 부속성분

주로 주성분의 내용을 수식하는 성분이며, '관형어, 부사어, 독립어'가 이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