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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야기

타이완 가오슝 85빌딩 옆 북카페 (도서관이랑 연결되어 있음)

by 한국어 바라기 2022. 10. 25.
 

대만에 처음 가본 사람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오래된 건물이다. 

대만이 한국과 다른점이 있다면 재개발을 잘하지 않는다. 

대만은 오래된 건물내부를 잘 활용한다는 것을 대만에 와보면 알 수 있다. 

 

이런 대만에서 새롭게 건물을 짓고 오픈 한 북카페가 있어서 아내와 함께 방문하였다. 

 

대만 북카페 내부모습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만에도 작은 서점이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서점과 카페가 공존하는 공간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위에 사진은 대만에 새로 생긴 북카페의 모습이다. 

이 북카페는 가오슝 85층 빌딩 부근에 새롭게 오픈했는데,

호텔 건물 5층에 이런 북카페가 있다. 

 

 

 

북카페 내부

내부에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쇼파도 갖춰져 있다. 

평일 오후라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앞으로는 많은 사람이 이곳에 올 것이라 예상이 된다. 

훤하게 뚫린 유리로 빛이 들어오는데 창밖 풍경도 나쁘지 않다. 

 

 

창 밖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

창쪽엔 위와 같은 쇼파가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책을 보거나

다른 업무가 가능하다. 

분위기는 카페와 비슷해서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서 지인과 만남의 장소로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아메리카노

이날 이곳에 와서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가 달았다. 

공간이 좋아서 달았던게 아니라 진짜 커피에 단맛이 났다. 

커피 가격은 결코 싸지 않았다.(대만돈 150, 원화 7000)

이 정도 가격이면 한국에서 흔할지 몰라도 대만에서는 매우 비싼 가격이다. 

그러나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커피가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곳의 장점은 건물 환경만 좋은 게 아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항구와 노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맑은 날 매일마다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가 있다는 점이 너무 긍정적이다. 

이곳의 위치는 대략 다음과 같다. 

 

가오슝에 사는 사람도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많을 듯하다.